6·25 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확인되다
6·25전쟁 전사자 유해, 72년 만에 신원 확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최근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국군 8사단 소속 고(故) 노관수 이등중사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 이등중사의 유해는 육군 21사단 장병이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백석산 1142고지 정상 일대를 발굴하던 중 발견됐다.
이등중사는 1929년 전라남도 함평군 학교면에서 태어났으며, 1950년 결혼 전에는 부모님과 함께 농사를 짓는 일상을 보냈다. 그러나 1951년 자진 입대한 뒤 아들을 임신한 아내를 뒤로하고 국군 제8사단에 배치되었다. 그해 10월 6일, 강원도 양구 인근에서 벌어진 백석산 전투 중 전사하였다.
이전까지 유해와 함께 발굴된 유품이 없어 신원을 특정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아들인 노원근 씨의 참여로 유전자 시료 채취가 이루어졌고, 신원 확인이 가능해졌다.
노 이등중사의 가족들은 오늘 서울 강동구 유가족 자택에서 열리는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에서 확인된 신원을 알리게 된다.
이번 신원 확인은 전쟁으로부터 72년 만에 가족들에게 돌아간 소중한 순간이다. 어머니는 평생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대문 빗장도 안 걸고 학수고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우리는 전쟁으로 인해 희생된 영웅들에 대한 격려와 기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최근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국군 8사단 소속 고(故) 노관수 이등중사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 이등중사의 유해는 육군 21사단 장병이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백석산 1142고지 정상 일대를 발굴하던 중 발견됐다.
이등중사는 1929년 전라남도 함평군 학교면에서 태어났으며, 1950년 결혼 전에는 부모님과 함께 농사를 짓는 일상을 보냈다. 그러나 1951년 자진 입대한 뒤 아들을 임신한 아내를 뒤로하고 국군 제8사단에 배치되었다. 그해 10월 6일, 강원도 양구 인근에서 벌어진 백석산 전투 중 전사하였다.
이전까지 유해와 함께 발굴된 유품이 없어 신원을 특정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아들인 노원근 씨의 참여로 유전자 시료 채취가 이루어졌고, 신원 확인이 가능해졌다.
노 이등중사의 가족들은 오늘 서울 강동구 유가족 자택에서 열리는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에서 확인된 신원을 알리게 된다.
이번 신원 확인은 전쟁으로부터 72년 만에 가족들에게 돌아간 소중한 순간이다. 어머니는 평생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대문 빗장도 안 걸고 학수고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우리는 전쟁으로 인해 희생된 영웅들에 대한 격려와 기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창업뉴스
기사 작성일23-07-22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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