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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장미란 총선 출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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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35회 작성일 23-12-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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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차관, 내년 총선 출마설에 여야 내전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으로 거론되면서, 여야 사이에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7월 임명된 장 차관은 문화와 체육을 모두 잘 다루는 인사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출마 지역구로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5선 지역인 경기 오산 등이 언급되고 있다. 여권에서는 장 차관의 출마를 환영하는 반면, 야권은 이를 자객용 출마로 비판하고 있다.

국민의힘 중랑 당협위원장인 이승환 전 윤석열 대통령실 행정관은 4일 YTN 뉴스라이더에 출연하여 "정권의 승리와 체육계 발전을 위해 자신이 헌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개인의 선택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환 위원장은 "장미란 차관은 이미 선수 생활을 마치고 10년이 넘은 기간동안 스포츠 지도자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왔다"며 "그 경험과 업적이 인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까지 올랐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승환 위원장은 안민석 의원이 총선에서 경쟁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안 의원도 원래 체육교육과 출신이 아니었나"라며 "안 의원은 원래 학생 운동에만 관여한 사람인데, 장미란 차관이야말로 진정한 운동권이 아닌가. 세대교체와 함께 정치 교체,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야권에서는 장 차관이 취임한 지 단 5개월 만에 출마설이 도는 것에 대해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청년소통정책관을 역임한 여선웅 전 정책관은 이날 동일 방송에서 "장미란 차관이 임명된 지 얼마 안 됐는데, 총선 출마를 위해 경력을 만들어주는 것은 아닌가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선웅 전 정책관은 이어 "장 차관이 출마를 고려하는 지역은 원주와 오산으로 알려져 있다. 오산은 현역 국회의원이 있는 지역인데…."라고 말하며 이를 끝으로 발언을 마쳤다.

강원닷컴 이창섭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0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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