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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간판 선수 황선우,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2위로 결선 진출

한국의 주목받는 수영 선수인 황선우(20, 강원도 출신)가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2위로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24일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6조 경기에서, 황선우는 48초54의 기록으로 경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중국의 왕하오위 선수의 48초13에 이어 전체적으로 2위를 차지하여 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동일한 조에 출전한 우승 지망생 판잔러(중국)는 48초66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예선을 마친 황선우 선수는 "일단 나만의 레이스를 잘 펼쳐서 기록인 47초56보다 더 나아가야 한다"라며 "오늘 오후 결승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는 총 44명이 출전했으며, 그 중 상위 8명만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황선우와 동일한 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호준(22, 대구시청) 선수는 49초24의 기록으로 전체적으로 7위에 올라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황선우 선수의 경쟁자이자 남자 자유형 100m의 강력한 우승 후보는 판잔러 선수입니다. 판잔러 선수는 자유형 100m 아시아 기록으로 47초2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황선우 선수는 주종목이 자유형 200m이지만 "훈련 중 자유형 100m의 기록이 나쁘지 않았다"며 "나와 판잔러가 모두 최선을 다한다면 둘 다 좋은 기록을 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만약 황선우 선수가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시상대에 오른다면, 박태환 이후 두 번째로 한국 선수로서의 성과를 이룰 것입니다. 역대로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메달을 딘 건, 2006년 도하 대회에서 은메달,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박태환 선수가 유일합니다.

한편, 황선우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은 오늘 오후 9시 26분에 열릴 예정입니다.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24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