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태풍에 피해를 본 대구시 군위군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대구시 군위군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으며, 이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다. 14일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 두 지역을 우선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피해 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조건을 충족하는 다른 지역도 추가로 선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선포는 중대본의 합동 조사가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해 긴급 사전 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또한 지난 달 집중호우로 인해 대규모 피해를 입은 충주시, 제천시 등 7개 시군과 군산시 서수면, 상주시 동문동 등 20개 읍면동 지역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되었다. 윤 대통령은 농작물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도 사상 처음으로 선포했다. 지난 4월의 이상 저온, 서리 등 냉해로 인해 꽃눈 고사 및 착과 불량 등의 피해가 발생한 의성군, 청송군 등 2개 군과 영동군 양강면, 나주시 금천면 등 15개 읍면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이같은 결정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에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액을 포함하도록 개선된 국정과제에 따른 것이다.
강원닷컴 고재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0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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