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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태풍 하이선에 대한 신속한 대응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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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82회 작성일 23-07-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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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태풍 피해 최소화 위한 신속 대응

북한은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에 따라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날 오후 3시에는 관영 조선중앙TV를 통해 태풍 관련 속보가 반복해서 내보내졌다. 태풍은 오후 2시에 강원도와 함경남도 일부 지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TV는 강원도 통천군 일대를 조명하며 "바다 수위가 60㎝ 상승했으며 바닷물 물결(파도)은 3m 정도에 달한다"라고 동해안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주의를 요구했다. 또한 "평균 바람 속도는 22㎧이며 순간 최대 바람 속도는 35㎧에 달한다"라며 "16시까지 강풍과 폭우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후 2시 현재 함경남도 금야군은 총 강수량이 76㎜에 달하고 바람 속도는 7~10㎧로 관측됐다. 함흥시 일대는 도로 일부가 침수돼 차량 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함경남도 장진군과 삼수군을 지나는 장진강 유역은 현재 위험수위를 초과했으며, 두산강 일부 지점은 내일(8일) 위험수위에 도달하거나 초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북한은 피해가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수위를 위험수위로, 일정한 피해가 시작되는 수위를 경고수위로 나눠 대응하고 있다.

북한은 제8,9호 태풍 바비와 마이삭이 북상했을 때에도 태풍 관련 재난방송을 온종일 송출하며 신속한 행동을 보였다. 태풍 하이선의 영향이 오는 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재난 방송은 오는 새벽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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