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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양산시 사송신도시에 대형마트 없이 성공적으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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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782회 작성일 23-12-2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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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송신도시에 대형마트 없던 양산시, 쿠팡 로켓 배송 도입으로 변화

경남 양산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계획으로 1만4893가구 입주를 목표로 사송신도시를 조성 중에 있다. 그러나 이곳에는 대형마트가 없다. 작년부터 7000여 가구가 이곳에 입주했으나, 지난 6월 이전까지는 쇼핑을 위해 30분 이상 차를 타고 양산 시내로 이동해야 했다. 따라서 이곳은 입주 초기에 무늬만 양산이라는 비아냥을 들었던 이유다.

하지만 지난 6월부터 쿠팡이 사송신도시에 로켓 배송을 시작함으로써 상황은 달라졌다. 주문 후 30분 이내에 물건이 배달되는 혜택으로 인해 사송신도시에서만 매일 1000~1500건의 주문이 몰려들고 있다. 이로 인해 양산시에 쏟아지던 신도시 입주민들의 쇼핑 관련 민원은 말끔히 해결되었다.

쿠팡의 매출은 소비자들의 일상에 스며들어 습관이 되고 있어, 전문가들은 쿠팡의 초고속 성장이 이러한 이유로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 26조5917억원인 쿠팡 매출은 창업 13년차인 올해 30조원 고지를 넘을 것으로 확실시되었다. 이는 오프라인 유통 업계 1위인 이마트의 매출을 가뿐히 앞지른 규모다. 이마트는 올해 1~3분기에 22조1161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그쳤다.

이마트는 쿠팡에 밀리지 않기 위해 내년부터 슈퍼마켓과 편의점과의 통합 상품 조달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통업계에서는 매출이 납품사와의 협상력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이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쿠팡은 "대체 불가능한 쇼핑의 최종 종착지"를 모토로 삼고 있어 한 번 발을 디딜 경우 쿠팡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경남 양산시 사송신도시는 이제 쇼핑 불편함에서 벗어났으며, 쿠팡의 도입으로 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박혜영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2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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