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특보 발효, 그원인은 북극발 한파
한파특보 발령, 대부분 지역에서 한파 시기
서울 아침 영하 12.4도로 최저기온 기록
사고 발생, 항공기 결항, 동파 신고 쇄도
북쪽의 한기로 인한 북극발 한파 원인
기상청은 추위가 계속될 것을 예상
한파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령됐다. 최근 봄 날씨를 보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져 일부에서는 기후변화를 지목하고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이날 아침 영하 12.4도로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강원 고성 산지는 이날 영하 24.2도를 기록하며 전남·경남 남해안,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내려갔다. 현재 경남권과 전남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한파특보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번 한파로 인해 전국적으로 사고가 발생했다. 서산 고북면에서는 화물차 한 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되고, 그 뒤를 따르던 차량 3대가 연쇄 추돌했다. 또한 천안아산역에서 광명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에서도 한파로 인해 바깥 유리창에 금이 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 열차에는 승객 780여명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60편의 항공기가 결항되었고, 여객선 역시 24개 항로 26척이 통제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동파 사고 신고가 쇄도했다.
이번 추위는 북극 베링해 부근의 기압 장애로 인해 북쪽에서 한기가 남하하며 북극발 한파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북극 주변 대기 상층에는 제트 기류가 회전하며 한기를 가둬두지만, 이번에는 기류가 약해져 한기가 더욱 약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압 배치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여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8일에는 일부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15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영하권에서는 낮 최고 기온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아침 영하 12.4도로 최저기온 기록
사고 발생, 항공기 결항, 동파 신고 쇄도
북쪽의 한기로 인한 북극발 한파 원인
기상청은 추위가 계속될 것을 예상
한파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령됐다. 최근 봄 날씨를 보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져 일부에서는 기후변화를 지목하고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은 이날 아침 영하 12.4도로 올겨울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강원 고성 산지는 이날 영하 24.2도를 기록하며 전남·경남 남해안,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내려갔다. 현재 경남권과 전남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한파특보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번 한파로 인해 전국적으로 사고가 발생했다. 서산 고북면에서는 화물차 한 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되고, 그 뒤를 따르던 차량 3대가 연쇄 추돌했다. 또한 천안아산역에서 광명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에서도 한파로 인해 바깥 유리창에 금이 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 열차에는 승객 780여명이 탑승하고 있었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60편의 항공기가 결항되었고, 여객선 역시 24개 항로 26척이 통제됐으며 전국 각지에서 동파 사고 신고가 쇄도했다.
이번 추위는 북극 베링해 부근의 기압 장애로 인해 북쪽에서 한기가 남하하며 북극발 한파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북극 주변 대기 상층에는 제트 기류가 회전하며 한기를 가둬두지만, 이번에는 기류가 약해져 한기가 더욱 약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압 배치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여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8일에는 일부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15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영하권에서는 낮 최고 기온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까지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닷컴 한겨울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18 05:12
- 이전글올해 전국 10곳 중 3곳 아파트 분양 청약 경쟁률 1대 1 미달 23.12.18
- 다음글한파특보 발효, 최저기온 영하 10도 안팎 23.12.17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