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조합, 23일부터 전면 파업 시작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조합, 23일 파업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고객센터(콜센터) 노동조합이 오는 23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혀졌다. 이번 파업은 사측과의 정규직 전환 등에 대한 논의에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상황으로 인한 것이다. 노조 측은 이번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 46억 횡령 사건 이후 건보공단 내부는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으며, 이에 고객센터 노조가 파업을 벌이게 되었다는 사실에는 건보공단 직원들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고객센터 근무 경력은 현재 정규직 채용시 우대사항으로 고려되고 있지만, 이에 별개로 직원 전원을 조건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건보공단 내 MZ세대 직원들은 이에 반대해왔다. 또한 파업이 지속되면 해당 업무는 건보공단 직원들이 담당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공감을 얻기 어렵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지부에 따르면, 고객센터 노조는 23일 강원도 원주시 건보공단 본부 앞에서 전면 파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11일에는 노조가 하루 동안 파업을 실시한 바 있다. 건보공단의 컨설팅 업체가 고객센터 인력을 1611명까지 감축하겠다는 안을 제시한 것이 이번 파업의 발단이었으며, 최대 477명까지 해고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21일에는 노사전문가협의체 실무협의에서 해고 없는 정규직 전환 방안을 논의하였으나,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이다.
고객센터 노조 한 관계자는 "어제(21일) 노사협의체에서 합의를 하지 못했다"며 "사측이 계속 이렇게 대응한다면 파업이 길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6년 이후 민간 기업에 위탁하여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고객센터 직원들은 건강보험, 의료급여, 노인장기요양보험 등에 대한 대국민 전화상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고객센터(콜센터) 노동조합이 오는 23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혀졌다. 이번 파업은 사측과의 정규직 전환 등에 대한 논의에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상황으로 인한 것이다. 노조 측은 이번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 46억 횡령 사건 이후 건보공단 내부는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으며, 이에 고객센터 노조가 파업을 벌이게 되었다는 사실에는 건보공단 직원들 사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고객센터 근무 경력은 현재 정규직 채용시 우대사항으로 고려되고 있지만, 이에 별개로 직원 전원을 조건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건보공단 내 MZ세대 직원들은 이에 반대해왔다. 또한 파업이 지속되면 해당 업무는 건보공단 직원들이 담당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공감을 얻기 어렵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지부에 따르면, 고객센터 노조는 23일 강원도 원주시 건보공단 본부 앞에서 전면 파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11일에는 노조가 하루 동안 파업을 실시한 바 있다. 건보공단의 컨설팅 업체가 고객센터 인력을 1611명까지 감축하겠다는 안을 제시한 것이 이번 파업의 발단이었으며, 최대 477명까지 해고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21일에는 노사전문가협의체 실무협의에서 해고 없는 정규직 전환 방안을 논의하였으나,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태이다.
고객센터 노조 한 관계자는 "어제(21일) 노사협의체에서 합의를 하지 못했다"며 "사측이 계속 이렇게 대응한다면 파업이 길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6년 이후 민간 기업에 위탁하여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고객센터 직원들은 건강보험, 의료급여, 노인장기요양보험 등에 대한 대국민 전화상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강원닷컴 박선중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3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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