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드론 배송 서비스 시범운영 시작
드론으로 실린 배달음식이 망상오토캠핑장에 착륙했습니다. 이 드론은 망상해변 상점가에서 약 2㎞ 떨어진 곳에서 날아와서 피서객들과 주민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한 피서객은 "하늘을 날아와 배달음식을 받는 모습이 정말 놀라웠다. 세상이 많이 변했다"고 감탄했습니다. 강원도와 동해시,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은 이날 망상오토캠핑장 일대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다음달 28일까지 한 달 동안 망상해변 상점 7곳에서 드론에 커피, 치킨, 회 등을 실어 캠핑장으로 배송하게 됩니다. 피서객들은 캠핑장 주변에 설치된 드론 배송존에서 주문한 음식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배송비는 무료입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캠핑장뿐만 아니라 인근 기곡해변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편의성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상인들도 배송비를 절감하고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회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향후 도내 대형 리조트와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드론 배송 상생모델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며, 중·대형 드론 기체를 점진적으로 보급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7-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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