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 앞두고 '안전관리' 철저
강원특별자치도는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해수욕장 내 각종 안전 위협 요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원전 처리수 방류에 따른 피서객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올해 3월부터 해수욕장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기존 격주 1회 진행하던 검사는 해수욕장 운영 기간인 6월부터 9월까지 매주 1회 진행하고 검사 결과는 해양수산부 및 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검사는 경포·속초 해수욕장에서만 실시한다. 6월 현재까지 방사능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안류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경포, 망상, 삼척, 낙산 등 4개 해수욕장에서 실시간 이안류 감시 시스템이 운영된다.
당국은 실시간 해양관측정보를 통한 이안류 감시로 발생 위험이 높은 해수욕장을 찾아 입수통제 등 안전조치를 취한다.
또한 최근 해수 온도 상승으로 상어 출몰이 많아져 도내 8개 해수욕장별로 상어 방지망을 설치하고 그 외 해수욕장에서는 상어퇴치기를 설치한다.
수상안전요원은 599명이 배치된다. 지역별로는 강릉 210명, 동해 55명, 속초 45명 삼척 57명, 고성 134명, 양양 98명이다.
강원도 글로벌본부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실시간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사고 발생 시 각 시군 및 해양경찰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신속히 대응할 시스템을 갖춘다.
올 여름 해수욕장은 고성 아야진이 6월 22일 임시 개장했고 6월 29일 강릉 경포해수욕장이 공식 개장을 시작으로 86곳이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현준태 관광국장은 "올여름 날씨가 무더울 것으로 관측돼 동해안 해수욕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수욕장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4-06-2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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