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정재연 총장 대통령 재가 거쳐 4년 임기 시작
강원대학교 정재연(55.사진) 총장이 24일 임기를 시작했다.
정 총장은 지난 18일 열린 국무회의와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임명됐다.
임기는 6월 24일부터 2028년 6월 23일까지 4년이다.
제13대 총장 취임식은 7월 11일 오전 11시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 총장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가치와 지식을 창조함으로써 지역과 함께 지속 발전하는 글로컬 명문대학 KNU'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특히 대학 재정 1조원 달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한 강원대와 강릉원주대의 통합 대학인 2026년 3월 출범 예정인 강원 1도 1국립대학의 첫 총장으로서 양 대학의 안정적인 통합과 협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지 주목된다.
정 총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경영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삼일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로 활동했다. 2003년 3월부터 강원대 경영대학 경영회계학부 회계학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학본부에서는 기획부처장,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단 부단장, 창업교육센터장, 산학협력단장 등을 지냈다.
외부에서는 강원도 재정운영위원회 위원, 강원도교육청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 위원,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 국회예산정책처 예산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고 2019년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22년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정 총장은 "대학 재정 1조원 시대를 열어 탄탄한 재정을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학, 특성화 된 4개 캠퍼스의 균형 발전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에도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글로컬 대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구성원 모두의 가치를 존중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총장이 되어 강원 1도 1국립대학, 통합 강원대학교라는 새로운 꿈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4-06-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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