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의료원 응급실 7월에 6일간 닫는다…전문의 5명 중 2명 퇴사
속초의료원 응급실이 6일간 문을 닫는다.
응급환자가 구급차에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의료원은 7월 1일자로 응급실 전문의 2명이 퇴사함에 따라 7월에 총 6일간 응급실을 운영하지 않겠다고 5일 밝혔다.
문 닫는 기간은 7월 8일부터 10일, 7월 14일부터 24일까지다.
속초의료원에는 응급실 전문의 5명이 있었지만 이번에 2명이 퇴사함으로써 3명이 남게 됐다.
속초의료원은 "남아 있는 전문이들의 업무 과중으로 인한 번아웃을 예방하고 중증환자 중심의 진료를 지속하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응급실 제한 운영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응급실 제한 운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1월부터 의료진 채용 공고를 낸 게 벌서 10번째. 충원에 거듭 실패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의료계 집단행동의 여파로 의료진 채용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도청 공공의료과는 지난 3일 도소방본부, 속초시보건소, 속초의료원과 대책 회의를 실시했다.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4-07-0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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