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서 돈 잃자 열받아 호텔 객실에 불 지른 중국인 붙잡혀
4일 강원랜드 호텔 14층 객실에 불을 낸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정선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CCTV를 통해 화재 직후 객실에서 나간 중국 국적의 A(53)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이날 오전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카지노에서 돈을 잃어 화가 나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 신고는 이날 오전 2시31분에 접수됐다.
이 불로 6명이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산소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다행히도 병원에 가지 않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객실 내 침대와 벽 등이 불에 타 검게 그을리면서 300만원 정도의 피해도 발생했다.
24층 높이의 호텔에서 불이 났지만 다행스럽게도 스프링클러와 화재경보기가 작동했다.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정선소방서 소방관들이 신속히 달려와 10여분 만에 진압됐다.
출처: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닷컴
기사 작성일24-07-0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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