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에게 커피를 사준 중년 신사, 따뜻한 사연 전해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난 군인들에게 커피 30잔을 대접한 사연이 전해졌다.
군 소식 채널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육군 6사단 청성부대 간부가 휴게소에서 겪은 따뜻한 사연이 올라왔다.
A 간부는 "지난 8일 부대가 있는 강원도 철원에서 충북 괴산으로 출장을 가던 도중에 점심 식사를 해결하라는 명을 받고 여주휴게소에 들렀다"고 했다.
A 간부는 "출타시 밥값 8000원을 넘기지 말라는 구호에 따라 저렴한 라면에 공깃밥을 단체로 주문하고 기다리던 중 중년의 신사 한 분이 부대가 어디입니까?라고 조용히 물어보시길래 6사단입니다고 대답했더니 자신도 1986년도 6사단 수색대 출신이다며 반갑다고 하더라"고 적었다.
이어, "그 신사분은 너무 반갑고 고맙다며 약 30명의 부대원들에게 커피를 사준 뒤 악수와 함께 웃으면서 떠나셨다"고 했다.
그는 "군 생활 20년 하면서 말로만 듣던 이런 경우를 직접 경험했다"며 "이런 한 분 한 분 덕분에 제가 입은 군복이 자랑스럽다"며 "부끄럽지 않은 군인이 되겠다"고 썼다.
6사단은 이른바 메이커 사단(역사와 전통이 있는 부대)으로 한국전쟁 당시 압록강까지 가장 먼저 진격한 부대다.
군 소식 채널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육군 6사단 청성부대 간부가 휴게소에서 겪은 따뜻한 사연이 올라왔다.
A 간부는 "지난 8일 부대가 있는 강원도 철원에서 충북 괴산으로 출장을 가던 도중에 점심 식사를 해결하라는 명을 받고 여주휴게소에 들렀다"고 했다.
A 간부는 "출타시 밥값 8000원을 넘기지 말라는 구호에 따라 저렴한 라면에 공깃밥을 단체로 주문하고 기다리던 중 중년의 신사 한 분이 부대가 어디입니까?라고 조용히 물어보시길래 6사단입니다고 대답했더니 자신도 1986년도 6사단 수색대 출신이다며 반갑다고 하더라"고 적었다.
이어, "그 신사분은 너무 반갑고 고맙다며 약 30명의 부대원들에게 커피를 사준 뒤 악수와 함께 웃으면서 떠나셨다"고 했다.
그는 "군 생활 20년 하면서 말로만 듣던 이런 경우를 직접 경험했다"며 "이런 한 분 한 분 덕분에 제가 입은 군복이 자랑스럽다"며 "부끄럽지 않은 군인이 되겠다"고 썼다.
6사단은 이른바 메이커 사단(역사와 전통이 있는 부대)으로 한국전쟁 당시 압록강까지 가장 먼저 진격한 부대다.
강원닷컴 이중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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