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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시장, 분양가 예민해지며 1순위 청약 미달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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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476회 작성일 23-11-1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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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시장 변화, 분양가에 대한 예민함으로 청약 경쟁도 변동

청약 시장에서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분양가에 대한 예민함이 증폭되면서 수도권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에 따라 청약 흥행이 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순위 청약 미달률도 한 달 전보다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15일, 부동산 업체 직방이 한국부동산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적으로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4.3대 1로, 9월의 10.0대 1에 비해 높아졌으나 동시에 1순위 청약 미달률도 9월의 10.8%에서 13.7%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은 서울이 24.8대 1, 강원이 24.1대 1, 경기가 21.7대 1로 나타났다. 또한, 대전은 7.7대 1, 인천은 6.7대 1, 부산은 5.9대 1, 충남은 2.1대 1, 전북은 1.8대 1, 경북은 0.9대 1, 울산은 0.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 미달률은 서울, 부산, 인천, 대전, 강원이 0%를 기록하였으며, 경기는 10.3%, 전북은 18.7%, 경북은 21.7%, 충남은 26.5%, 울산은 47.0%의 미달률을 보였다.

서울은 올해 중순에 비해 청약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경기 지역은 분양가의 경쟁력에 따라 청약 결과가 갈렸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동탄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광명에서는 높은 청약 결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경기 화성시의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민영)으로 377.0대 1을 기록했다. 또한 서울에서는 강동구 e편한세상강동프레스티지원이 86.0대 1,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가 16.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강동구 e편한세상강동프레스티지원 79A 타입이 59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0월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화성시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민영) 122A 타입이 430.3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 10월에는 전국 34개 단지에서 총 208개의 주택형태의 청약이 이뤄졌으며, 청약 경쟁은 여전히 열려있는 상태이다. 앞으로 청약 시장의 동향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닷컴 김아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1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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