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조경시설물 발주 ‘업체 밀어주기’ 의혹"
의정부시, 조경시설물 발주 업체 밀어주기 의혹 제기
의정부시가 조경시설물(데크) 조달 사업을 추진하며 수년 동안 특정업체에 집중적으로 발주한 사실이 드러나 업체 밀어주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의정부시 생태도시사업소, 녹지산림과, 공원과 등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지난 5년간 조경 시설물을 설치하는 사업과정에서 A, B사 두 곳에 집중적으로 발주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번 발주에서는 경쟁계약(MAS) 대신 3자단가계약 방식이 주로 사용되었다. A사는 15차례에 걸쳐 10.2억원을 수주하였고, B사는 7차례에 걸쳐 12.8억원을 수주하였으며, 이를 합산하면 23억원에 이른다. 의정부시는 이 5년간 해당 사업으로 약 30억원을 발주한 것을 감안하면 A, B사가 조경 시설물 사업을 독점한 것으로 비춰진다.
의정부시가 대부분의 발주를 3자 단가계약으로 진행한 점 역시 의아한 점이다. 일반적으로 1억원 이상의 관급자재와 공사는 경쟁계약(마스) 방식을 통해 예산 절감을 추구하는데, 3자 단가계약은 담당자가 나라장터를 통해 계약주문을 하는 수의계약 형태로 사실상 경쟁을 거치지 않고 사업 담당 공무원의 의지에 의해 수주가 결정되는 구조이다.
특히 이번 사업수주를 사실상 독점한 충청도 소재 A사와 강원도 소재 B사는 같은 계열사이며 대표이사도 동일인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어쩌면 업체 한 곳이 모든 사업 수주를 독점하기 위해 편법을 사용한 것은 아닐까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
조사 과정에서 조경 시설물 설치를 발주한 담당 부서는 "잘 모르겠다"라는 입장을 일관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의정부시의 조경시설물 발주 사업에 대한 업체 밀어주기 의혹은 더욱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는 신속하게 사업 진행과 관련된 현황을 공개하고,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의정부시가 조경시설물(데크) 조달 사업을 추진하며 수년 동안 특정업체에 집중적으로 발주한 사실이 드러나 업체 밀어주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의정부시 생태도시사업소, 녹지산림과, 공원과 등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지난 5년간 조경 시설물을 설치하는 사업과정에서 A, B사 두 곳에 집중적으로 발주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번 발주에서는 경쟁계약(MAS) 대신 3자단가계약 방식이 주로 사용되었다. A사는 15차례에 걸쳐 10.2억원을 수주하였고, B사는 7차례에 걸쳐 12.8억원을 수주하였으며, 이를 합산하면 23억원에 이른다. 의정부시는 이 5년간 해당 사업으로 약 30억원을 발주한 것을 감안하면 A, B사가 조경 시설물 사업을 독점한 것으로 비춰진다.
의정부시가 대부분의 발주를 3자 단가계약으로 진행한 점 역시 의아한 점이다. 일반적으로 1억원 이상의 관급자재와 공사는 경쟁계약(마스) 방식을 통해 예산 절감을 추구하는데, 3자 단가계약은 담당자가 나라장터를 통해 계약주문을 하는 수의계약 형태로 사실상 경쟁을 거치지 않고 사업 담당 공무원의 의지에 의해 수주가 결정되는 구조이다.
특히 이번 사업수주를 사실상 독점한 충청도 소재 A사와 강원도 소재 B사는 같은 계열사이며 대표이사도 동일인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어쩌면 업체 한 곳이 모든 사업 수주를 독점하기 위해 편법을 사용한 것은 아닐까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
조사 과정에서 조경 시설물 설치를 발주한 담당 부서는 "잘 모르겠다"라는 입장을 일관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의정부시의 조경시설물 발주 사업에 대한 업체 밀어주기 의혹은 더욱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는 신속하게 사업 진행과 관련된 현황을 공개하고,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강원닷컴 최시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1-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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