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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오징어 어획량 감소로 인한 어업인 지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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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407회 작성일 23-12-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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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오징어 어획량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동해안 연근해어업에 대한 정부의 긴급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후변화로 인해 오징어 어획량이 절반 이상 줄어든 상황에서 어업인들은 조업을 포기하거나 폐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2023년 11월의 전국 오징어 위판량은 95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0% 감소한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도 절반 이상 줄어든 수치이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누적 위판량도 2만37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과 비교하더라도 매우 낮은 수치이다.

해수면의 온도 상승으로 인해 동해안의 어족자원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출항을 포기하는 어업인들은 물론 선원 임금 등의 고정비용 지불에 어려움을 겪어 폐업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노동진 수협 회장은 최근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기후변화와 불법조업 등으로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매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동해안의 주요 어종인 오징어를 포함한 어족자원 고갈로 동해안은 자연재해 수준의 위기에 처해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출항을 포기하고도 고정비용을 계속 부담하는 어업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동해안 어업인들에게 투자와 지원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수협 수산경제연구원 박사인 이창수는 "오징어 어획 부진으로 인해 동해안 어업비용과 수익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동해안 연근해어업의 어획량 감소는 심각한 문제로 작용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여 동해안 어업인들이 생계를 유지하고 안정적으로 조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이는 동해안 지역의 어업산업과 지역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시급한 과제이다.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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