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으로 제주공항 운항에 차질, 많은 항공기 취소
강풍경보와 급변풍(윈드시어)특보가 동시에 발효 중인 16일 제주국제공항에 초속 20m가 넘는 바람이 불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473편의 운항 항공기 중 사전 비운항 항공기 18편을 포함해 총 30편이 기상악화로 운항이 취소됐다. 결항편은 국내선 출·도착 각 7편, 국제선 출·도착 8편 등이다. 대한항공 KE1246편과 KE1256편, 그리고 룽에어 GJ8940편도 강풍으로 인해 결항되었다. 또한, 원주, 군산, 여수행 항공기도 목적 공항의 눈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이날 오전 11시12분에는 제주공항에서 초속 21.2m의 순간 풍속이 측정되었으며 급변풍 특보도 내려져 있어 이·착륙 양 방향에서 바람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뱃길이 끊긴 상태인 제주 전 해상에서는 풍랑특보가 내려져있고, 기상청은 오는 17일까지 북부와 서부, 동부 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항공기와 여객선의 운항 계획을 사전에 확인하길 당부하였다.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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