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대신 기차를 타라
‘플라이트 셰임(flight shame)’은 스웨덴에서 시작돼 유럽으로 확산된 일종의 각성 운동이다. 비행기 타는 것을 부끄러워하라는 의미인 이 운동은 온실가스 배출 주범인 항공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 기차를 주도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플라이트 셰임을 주도하는 사람들은 4시간 이하의 항공 여행을 모두 기차로 대체하면 연간 3600만 톤의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유럽은 국경을 초월해 대륙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철도망으로 유명하다. CNN 트래블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유럽 기차여행 10선’을 소개하며 이를 증명한다. 그 중 스코틀랜드의 ‘웨스트 하이랜드 노선’은 특히 주목할 만한 여행상품이다. 글래스고에서 말라이그까지 이 노선은 고원을 가로지르는 높이 381m의 글렌피넌 고가교를 지나는 경관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 고가교를 건너는 고속열차는 영화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에서도 등장해 친숙하다. 또한, 북아일랜드의 ‘데리~콜레인 노선’은 해안을 따라 펼쳐진 4만여 개의 해상 주상절리인 ‘자이언트 코즈웨이’와 10km에 이르는 황금빛 모래 해변을 감상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관광열차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코레일은 정선아리랑열차(청량리~정선), 서해금빛열차(용산~익산), 협곡열차(영주~분천) 등 총 6개의 정기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2007년부터 운행해온 동해안 바다열차는 지난 25일 성탄절을 맞아 운행을 종료했다. 강릉에서 동해를 거쳐 삼척까지 이어지는 이 구간은 지금까지 195만 명을 태웠다. 그러나 수명을 다한 열차 교체를 위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운행이 중단되게 되었다.
유럽은 국경을 초월해 대륙 구석구석을 연결하는 철도망으로 유명하다. CNN 트래블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유럽 기차여행 10선’을 소개하며 이를 증명한다. 그 중 스코틀랜드의 ‘웨스트 하이랜드 노선’은 특히 주목할 만한 여행상품이다. 글래스고에서 말라이그까지 이 노선은 고원을 가로지르는 높이 381m의 글렌피넌 고가교를 지나는 경관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 고가교를 건너는 고속열차는 영화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에서도 등장해 친숙하다. 또한, 북아일랜드의 ‘데리~콜레인 노선’은 해안을 따라 펼쳐진 4만여 개의 해상 주상절리인 ‘자이언트 코즈웨이’와 10km에 이르는 황금빛 모래 해변을 감상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관광열차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코레일은 정선아리랑열차(청량리~정선), 서해금빛열차(용산~익산), 협곡열차(영주~분천) 등 총 6개의 정기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2007년부터 운행해온 동해안 바다열차는 지난 25일 성탄절을 맞아 운행을 종료했다. 강릉에서 동해를 거쳐 삼척까지 이어지는 이 구간은 지금까지 195만 명을 태웠다. 그러나 수명을 다한 열차 교체를 위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운행이 중단되게 되었다.
강원닷컴 박인철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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