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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자재 보관과 처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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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141회 작성일 23-08-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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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여름철 식중독의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질병관리청이 전국의 208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표본감시 결과, 지난 6월 초와 비교해 식중독을 포함한 장관감염증 환자가 약 2배 증가하여 최근 3주간 주당 500명 이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식중독은 주로 음식이 제대로 조리되지 않아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만큼 위험한 것은 교차 오염이다. 교차 오염은 오염된 식자재로부터 다른 식자재나 조리도구로 식중독균이 전파되는 것을 의미한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든 과정에서 식자재의 보관과 조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선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은 후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보관해야 한다. 오래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비닐 팩에 싸서 세로로 세워두면 식자재가 밑에 눌리거나 물에 젖어 썩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육류를 보관할 때는 핏물이 흐르지 않는지 확인한 후 용기에 담고, 가급적 냉장고의 가장 아래 칸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달걀은 껍질에 닭의 분변에서 올 수 있는 살모넬라균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식자재와 구분해서 보관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냉장고 문 쪽에 달걀을 보관하는데, 문을 여닫을 때 충격으로 인해 껍질에 금이 가거나 세균이 침투하거나 온도 변화로 습기가 생겨 품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확한 보관 방법은 냉장고 안쪽에 뾰족한 부분인 첨단주를 아래로 향하도록 보관하는 것이다.

얼린 식자재를 해동할 때는 10도 이하로 냉장 보관하거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에 담가 해동하는 방법도 효과적이지만, 물이 다른 조리도구 등으로 튀지 않도록 수량을 조절해야 한다. 교차 오염은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큰 원인이므로 식자재의 보관과 조리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강원닷컴 홍준수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8-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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