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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 꽁꽁축제 바가지요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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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539회 작성일 24-01-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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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대표 겨울 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바가지요금 논란에 휩싸여

강원 지역에서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알려진 홍천강 꽁꽁축제가 바가지요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홍역을 치렀던 지역축제의 바가지요금 논란이 새해 벽두부터 또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천 꽁꽁축제 야시장 순대 가격이라는 글이 확산되었다. 글에는 순대 한 접시와 작은 그릇에 담긴 떡볶이, 잔치국수가 담긴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다. 글쓴이에 따르면 순대의 가격은 무려 2만원이었다. 여기에 떡볶이와 국수는 별도로 각각 7000원이라고 한다. 이렇게 세 가지 음식을 합치면 총 3만 4000원이 되는 것이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혀를 내둘렀다. 이들은 "아직도 축제 가격이 저렇다니, 법적 요금표가 생겼으면 좋겠다", "사기꾼들이냐", "저 국수가 7000원?"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사 먹는 사람이 있으니 장사를 하는 것 아니냐", "누칼협?"(누가 칼을 들고 먹으라고 협박했냐) 등, 사 먹는 사람이 잘못이라는 반응도 보였다.

논란에 휩싸인 홍천강 꽁꽁축제를 주관하는 홍천문화재단은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게 책정되어 있다는 것을 지난 주 확인했다"며 "업체들에 가격을 내려달라고 시정 조치를 요구한 상태다"라고 일요시사 측에 설명했다.

그리고 논란이 된 순대에 대해서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저렴한 일반 순대가 아닌 찰순대로 알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도 지역축제 바가지는 몇 차례 논란이 되었던 바 있다. 수원 화성행궁 환경사랑축제에서는 한 상인이 판매한 부실한 통돼지 바비큐가 4만원에 달했고, 남원 춘향제에서도 비슷한 메뉴가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었다.

강원닷컴 강만금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4-01-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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