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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노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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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08회 작성일 23-12-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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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출판 시장을 지루하다고 했던가. 평소라면 사실이지만 올해는 유난히 스펙터클했다. 인공지능(AI) 열풍은 출판계에도 여지없이 몰려왔고 한국 작가들이 지구촌 도서시장에서 이름을 드높였다. 검정 고무신 사태와 서울 국제도서전을 둘러싼 논란도 컸다. 교보문고가 사상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가운데 올해도 출판시장의 불황은 그칠 줄 몰랐다.

작년 11월 챗GPT가 세상에 나온 뒤 전 세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휩싸였다. 출판계도 예외가 아니었다. 챗GPT가 쓴 자기계발서 "삶의 목적을 찾는 45가지 방법", 챗GPT가 인간 작가와 함께 쓴 소설 "매니페스토" 등이 나왔다. 챗GPT 사용법을 알려주는 책, 인공지능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들의 책도 쏟아져 나왔다. 열풍은 오래가지 않았다. 대부분 내용이 얄팍했기 때문이다. 다만 언젠가 AI가 인간 작가와 번역가를 대체할 수 있으리란 짐작을 가능케 했다.

소설가 한강이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상 외국문학상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 작가 최초다. 천명관의 "고래"는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정보라의 "저주토끼"는 한국 최초로 전미도서상 번역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훌륭한 번역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고래"를 번역한 김지영, "저주토끼"를 번역한 안톤 허는 이제 원작 작가만큼이나 유명한 이름이 됐다.

"세이노"란 필명을 쓰는 익명의 작가가 쓴 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은 출판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 방법과 자기계발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세이노는 아직까지 작가의 신분이 비밀로 유지되고 있지만, 그의 책은 출간되자마자 독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세이노의 세계관과 가르침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도움을 주었으며, 그의 글은 많은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안겨주고 있다.

출판 시장은 변화무쌍한 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는 산업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도입과 저명한 작가들의 활약, 그리고 번역가들의 역할 등 다양한 요소들이 출판계를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앞으로도 출판 시장은 계속해서 혁신과 발전을 거듭하며 독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흥미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12-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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