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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동해가스전 활용 탄소포집저장(CCS) 실증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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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319회 작성일 24-01-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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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조9529억원 규모의 동해가스전 활용 탄소포집저장(CCS) 실증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울산시는 지난 5일, 사업비 2조9529억원 규모의 동해가스전 활용 탄소포집저장(CCS) 실증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실증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수용성 등 CCS 전반에 걸친 기반을 구축하고 기술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십 삼십까지 울산을 포함한 지역에서 매년 12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천연가스 채취가 완료된 동해가스전 지중에 저장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수소제조공정과 한국남부발전 LNG발전소, 하동화력발전소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울산 신항에 구축될 이산화탄소 중심 터미널에 임시 저장한 후 해저 배관과 해저주입설비를 통해 동해가스전에 저장할 것입니다.

이 실증사업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되며, 기반구축 분야와 기술혁신 분야로 구분하여 추진될 예정입니다. 기반구축 분야에는 이산화탄소 포집설비, 이산화탄소 중심 터미널, 해상설비(플랜트), CCS 안전관리센터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또한, 기술혁신 분야에는 대규모 CCS 기술혁신과 CCS 안전점검 등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이 실증사업이 추진되면 2조3003억원이 지역에 직접 투자되어 총 2조7531억원의 생산, 1조3193억원의 부가가치, 그리고 2만2095명의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울산에는 국내 최초로 이산화탄소 중심 터미널과 국립 CCS 안전관리센터가 구축되어 관련 연구기관, 기업, 지원시설 등의 입주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이 CCS 사업의 최적지로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며 "예타가 잘 마무리되고 2025년부터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닷컴 김선진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4-01-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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