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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 철도 파업으로 승객 불편 및 물류 차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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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댓글 0건 조회 277회 작성일 23-09-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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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 승객 불편과 물류 차질 확대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이틀째 파업을 이어갔다. 이로 인해 고속철도 KTX와 지하철 운행이 감축되어 승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물류 운송 역시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이번 파업을 민영화 반대를 내세워 진행하고 있지만, 비판자들은 이를 명분 없는 정치 파업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전국 열차 운행률이 평소의 70.3%로 집계되었다. 특히, 화물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22.8%에 그치면서 전날에 비해 더욱 나빠진 상황이다. 파업이 시작된 날인 14일은 퇴근시간에만 지장이 있었지만, 이날은 출퇴근 시간을 포함해 승객들의 대기 시간이 길어졌다. 또한, 시멘트 업계도 철도 운송에 약 20%를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이날 운송량이 평소의 20% 수준으로 줄어들어 시멘트 공급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전해졌다.

철도노조의 철도 민영화 반대 요구에 대해선 노사 교섭 대상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철도노조는 "정부가 수서고속철도(SRT)를 KTX와 분리 운영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철도 민영화를 위한 수단"이라며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민영화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철도노조의 파업은 경영난 속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은 이것이 어떠한 문제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코레일 전국철도노동조합은 3년 10개월 만에 총파업에 돌입하며 수서~부산 구간에 한국철도공사(KORAIL)가 운영하는 고속철도 KTX를 투입해 달라는 요구를 우선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는 코레일과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의 경쟁체제를 흔들 것으로 해석되며, 정치적인 목적이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또한, 코레일은 만성 적자 상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철도노조가 서비스 경쟁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시도임이 역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강원닷컴 오나리 시민기자

기사 작성일23-09-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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